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erial experiments lain (문단 편집) === 특징 === 타이틀에서 실험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용된 연출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영향을 받은 90년대 중후반 애니메이션들과 비슷하다.[* 다만 각본가 [[코나카 치아키]]의 인터뷰에 의하면 각본을 쓸 동안 에반게리온이란 작품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고 한다. 코나카 치아키는 [[안노 히데아키]]보다 훨씬 일찍부터 세기말 감성의 작품을 만들던 각본가였다.] 고유명사의 남발, 텍스트, 배경음악이 없는 배경 장면, [[맥거핀]], 당시 만연하게 쓰이기 시작한 CG 등 영상적으로도 특출난 부분이나 [[음모론]]을 연상케 하는 초중반 구성 역시 당시 나왔던 단편, [[OVA]]에서 나온 것들이다. 게다가 이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태프들은 거의 모두가 신인이었다. 캐릭터 디자인인 [[아베 요시토시]]는 당시 대학원생으로, 이 애니메이션 전까지 아예 경력이 없었다.[* 본인 말로는 전까지 자기 홈페이지에다 만화 그리면서 놀다가 '제로니모 혼고'라는 인물에게 스카웃되었다고 한다.] [[나카무라 류타로]]는 OVA와 극장판은 감독 경험이 있지만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처음이었다. 각본과 구성을 맡은 [[코나카 치아키]] 역시 TV 애니메이션은 경험이 없었고, 주인공 [[이와쿠라 레인]] 역을 맡은 성우 [[시미즈 카오리]] 역시 이 작품이 데뷔작이었다. 기타 스태프들 역시 경험 없기는 마찬가지.[* 엑스트라 역할에 유명 성우를 붙이는 일도 그 시절엔 흔한 일이었다.] 애초 기획을 맡은 우에다 야스유키부터 경력과 무관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렇듯 거의 신인 스태프, 제작진들로만 이루어진 작품인데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를 고려하여 준수한 퀄리티의 작품이 나왔다는 건 호평 받을 만한 부분이다. 나카무라 류타로 감독은 [[오시이 마모루]]가 하던 것처럼 레이아웃 체크, 작화 수정 체크를 2번 확인하는 2중 체크 방식으로 영상을 수정했다고 하며, 참여한 연출가와 애니메이터의 실력이 신인임에도 뛰어난 실력을 갖춰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작화는 좋은 편이다. 다만 당시 기준으로도 저예산이라는 한계는 있어서 [[뱅크신|반복되는 장면]]이 매우 많고 작화 매수가 적어 움직임이 뚝뚝 끊어지는 느낌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많았다. 그래도 이렇게 반복되거나 끊어지는 연출을 [[퍼펙트 블루]]의 경우와 비슷하게 오히려 공포와 긴장감을 유발하는 [[호러]]틱한 연출로 승화시켰다. [[코나카 치아키]] 말로는 제작진들 대부분이 신입인 오지리널 애니메이션이라 저예산이었지만 제작진의 고집으로 비싼 [[35mm 필름]]을 써서 [[블루레이]] 화질이 좋다고 한다. [[https://akiba-souken.com/article/37636/?page=2|#]] 당시 TV용 셀 애니메이션은 [[16mm 필름]]을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아주 극소수의 작품만 35mm를 썼다.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때도 전선의 전기가 윙윙대는 소리를 들려주며 폐쇄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이는 전선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사운드 연출.], 일부러 화면을 지나치게 밝게 혹은 어둡게 모노톤으로 통일되어있고 그림자가 빨간색 피처럼 물들게 연출되어 있는 것 역시 특징. 상당히 난해하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보인다. 스토리 역시 제대로 집중한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렵고 서스펜스 애니메이션인지라 으스스한 분위기가 종종 연출된다. 몽환적이라기보다는 기괴하고 섬뜩하다는게 더 적합한 느낌이다. 본 작품이 나온 이후로 나온 [[곤 사토시]] 감독의 [[망상대리인]]이 본작의 스토리, 특유의 난해하고 기괴한 스타일, 연출 등에서 상당히 비슷해서 곤 사토시 감독이 해당 작품들을 만들때 이 작품으로부터 영향을 받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방영 당시인 1998년은 [[촬영]]과 채색 작업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교체되는 과도기였으며 본 작품은 아날로그 필름과 디지털 촬영을 혼용한 작품이다.[[https://www.nbcuni.co.jp/rondorobe/anime/graphid/news/hp0001/index00070000.html|#]] 이런 방식은 [[나카무라 류타로]] 감독이 특히 즐겨 쓴 연출로 이후에는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됨에 따라 사장돼서 매우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저예산 작품이라 디지털 촬영을 할 돈이 없어서 디지털 촬영을 하는 장면은 전문 장비로 못 찍고 스태프가 소유한 가정용 [[Mac(컴퓨터)|매킨토시]]로 만들었다고 한다. 요즘 시대에도 찾기 힘든 이 작품만의 독특한 스타일 덕분인지 방영된지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고정 팬층이 존재하며, 특별히 해외 시청자들을 노린 작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국보다 외국에서 흥행한 작품|본고장인 일본보다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더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작품 특유의 우울하고 진지한 세기말적인 사이버펑크 요소가 서구권 감성에 상당히 잘 먹힌듯 하다.일러스트집이나 피규어 같은 관련 상품도 일본보다 미국 쇼핑몰에서 더 많이 팔고, 10주년 기념 일러스트집은 아예 [[일본어]]판/[[영어]]판으로 나눠서 내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